박주환 스탯 CTO 인터뷰 — “투자전략도 ‘디지털 자산’ 된다”

STAT Project
5 min readJul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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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탯입니다.

박주환 스탯 CTO가 한경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트레이더 카드를 활용한 ‘카피트레이딩’의 기술적 구현, NFT 외 부가 서비스 개발 계획 등을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

“소셜트레이딩 시장이 수십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관련 시장을 키워낸 대다수의 트레이더들과 일반 이용자들에게는 이러한 성장의 과실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죠. 스탯은 소셜트레이딩 생태계에서 플랫폼, 트레이더, 일반 이용자들이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트레이더 대체 불가능 토큰(NFT) 발행 플랫폼 스탯(STAT·Social Trading Alliance Token)의 박주환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는 16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박 CTO는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 보잉(Boeing)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스탯 플랫폼 개발을 이끌고 있다.

스탯은 트레이더의 투자전략을 NFT로 발행해 자산화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카카오 클레이튼(Klaytn) 기반 플랫폼이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엑스(Ground X)를 비롯해 한경미디어그룹의 블록체인 자회사 블루밍비트, 머니투데이방송 등 다양한 가상자산·증권 관련 플랫폼들과도 잇따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토로(eToro), 증권플러스 등 소셜트레이딩 플랫폼이 엄청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소셜트레이딩 분야에 NFT를 접목해 색다른 서비스를 만들어낸 스탯에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소셜트레이딩과 NFT의 결합, 조금은 생소한데

“스탯은 클레이튼 기반 대체 NFT를 활용해 트레이더들이 자신의 투자전략과 명성을 자산화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플랫폼이다. 트레이더들이 자신의 매매내역 구독권을 트레이더 카드(NFT)로 발행하고 이를 경매에 부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마치 골프장 회원권이나 호텔 헬스장 회원권을 분양해 거래하는 것과 유사하다”

-경매로 트레이더 카드를 낙찰받은 사람은 어떤 이점을 누릴 수 있나

“NFT로 발행된 매매내역 구독권(트레이더 카드)은 이후 해당 트레이더의 실적에 따라 가치가 변동한다. 트레이더 카드 보유자는 세컨더리 마켓에 이를 재판매해 차익을 낼 수도 있고, 유명 트레이더의 매매내역을 실시간으로 공유받는 만큼 데이터를 보고 카피 트레이딩(따라하기)으로 수익을 낼 수도 있다”

-내 자산이 트레이더의 매매내역을 따라 자동으로 운용되도록 할 수 있나

“현재는 매매내역만 제공되지만 최근 여러 플랫폼에서 AI 트레이딩 봇, 카피 트레이딩 등 다양한 기능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트레이더 카드를 소유하면 특정 트레이더의 매매내역을 기반으로 자동 카피 트레이딩까지 가능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서비스 개발과 더불어 법률이나 제도적으로 카피 트레이딩 서비스가 문제가 없을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트레이더 카드를 발행하면 플랫폼과 트레이더한테도 이익이 있나

“물론이다. 기존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들은 유료 구독 등의 모델을 통해 수익을 취했지만, 스탯의 트레이더 NFT를 활용한다면 장기간에 걸쳐 발생할 현금 흐름을 경매 수익으로 앞당겨 취득할 수 있다. NFT를 발행하는 트레이더들도 경매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세컨더리 마켓에 재판매될 때도 일정 수익을 공유받는다. NFT를 통해 위변조 불가능한 투자이력이 축적되면서 트레이더와 플랫폼 간 신뢰도 두터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트레이더 카드 NFT는 무한정 발행할 수 있나

“아니다. 모든 트레이더 NFT 카드는 한정판으로 최대 100장까지만 발행이 가능하다. 트레이더가 자신의 트레이더 카드를 발행할 때 발행 개수를 100장 이내에서 조절할 수 있다. 발행 후 경매시 스탯 토큰(코인)또는 클레이로 입찰이 가능하다.”

-유튜브 등 개인방송으로 활약하는 소위 ‘스타 트레이더’들을 영입도 고려중인가

“자체적으로 스타 트레이더를 영입하는 것보다 스타 트레이더를 보유한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들과의 연계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들과의 협업을 통해 유명 인플루언서나 트레이더들이 스탯에서 자신의 트레이더 NFT 카드를 발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트레이더들의 이전 이력도 NFT에 반영되나

“NFT 발행 전의 과거 기록도 트레이더의 자산이다. 세컨더리 마켓 내 트레이더 NFT 거래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트레이더 NFT 발행 시점 이전에 있었던 이력도 검증만 가능하다면 기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트레이더 NFT 외에도 계획하고 있는 서비스도있나

“투자 정보 스쿼크(Squawk) 기능과 차트 분석, 투자 전략에 대해 실시간으로 토론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등도 제공하려 한다.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이나 차트 분석과 예측을 제공하는 분석가들도 관련 NFT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렇게 된다면 정보 구독 제공자들도 NFT로 수익을 낼 수 있나

“그렇다. 정보 구독을 위한 구독권 형태의 NFT도 발행 후 경매를 통해 판매될 수 있다. 구독 NFT를 낙찰받은 투자자들은 그들이 제공하는 정보와 분석을 실시간으로 받아 투자에 활용 할 수 있다. 우리는 스탯이 투자자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얻고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하면서 함께 발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으면 한다.”

-향후 계획이나 성장 방향에 대해 간단히 말해달라

“아직 국내외에서 NFT를 활용해 트레이더 구독권을 발행한 플랫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스탯이 첫 시작인 만큼 우리만의 강점을 활용해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를 상호 보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플랫폼과 트레이더, 투자자들 모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릴 수 있게 만들어 블록체인을 활용해 WIN-WIN 구조를 이끌어낸 모범적인 케이스가 되겠다”

기사 출처: 소셜트레이딩에 NFT 접목…투자전략도 디지털 자산 된다 코인터뷰 | 한경닷컴 (hankyung.com)

스탯 공식 홈페이지: STAT — 스탯 | 스탯코인, 스탯토큰 (statprojec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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